저출산 시대가 되면서 아동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녀가 적다 보니 소비도 집중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시대에는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아동보다는 주로 성인 소비에 집중이 되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집에는 자녀가 많아 이미 생활비만으로도 지출에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주로 장난감이나 옷 등 한정적이었고 대부분 외국의 유명 기업들의 상품이 국내 기업보다 많았다.
하지만 점차 출산률이 줄어들면서 키즈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가장 큰 확장세를 보인 것 중에 하나가 키즈카페였다.
과거 플레이타임은 아이들이 한 곳에서 모여 장시간 동안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로 유명했다. 플레이타임이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키즈 카페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한국의 키즈 카페들이 진출했는데,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기업들도 아동 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탑승 가능한 전동차를 출시했는데, 선물로 특히 인기가 많은 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유아용 전동차의 인기 비결은 벤츠와 같이 아이들도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유명 수입차 브랜드를 주로 인기가 많은데, 이는 부모들의 로망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최근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아이들이 ‘골드 키즈’로 부상하게 되어 차별화된 '엔젤산업(아동산업)'이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통업계의 키즈 마케팅 열기가 더 뜨거워졌는데, 호텔업계에서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과 상품들이 기획되어 꼬마 손님맞이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서울 신라 호텔에서는 키즈 도서관 분위기로 꾸며진 키즈 라운지를 오픈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그리고 반얀트리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아이들 대상 목욕용품을 출시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리어트 호텔의 경우,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키즈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사전에 시범으로 시작한 사례가 큰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메리어트 호텔, 아·태지역 62개 호텔서 키즈 프로그램 '엠 패스포트' 론칭 (hotelrestaurant.co.kr)
패션 업계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캠핑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키즈 상품들도 나오고 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커플룩 상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더 다양한 키즈라인 상품들이 커플룩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없던 아동을 위한 인테리어도 쉽고 볼 수 있다. 미용실 의자나 병원의 인테리어도 아동 취향에 맞게 변화를 주었다. 이렇게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또한, 딸바보, 아들바보 또는 조카 바보라는 말처럼 아이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졌다. 이는 부모 및 조부모, 이모, 삼촌들까지 아이에 대한 소비가 증가시켰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어릴 때 브랜드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 주어, 미래에 소비자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에 접목시켜 키즈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유통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마케팅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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