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택근무와 워라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지에서 워케이션을 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제주도 한 달 살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지역에서 한 달 살기와 같은 휴가지가 생기기 시작했다. 일부 도시에서는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한 달 살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원격근무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작년과 여행 트랜드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일과 삶의 조화, 워케이션
에어비앤비가 한국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61%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면서 휴가와 같은 분위기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을 시도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낮에는 원격이나 재택으로 근무하고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소고기 바베큐도 즐기면서 낮에는 근무지였다가 퇴근 후에는 여행지로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데 있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51%가 일상과 다른 풍경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 한 것 같다. 그리고 일과 삶의 조화(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50%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74%의 사람들은 국내의 해안가나 지방을 원격근무 하거나 살아볼 만 한 장소로 생각했다.
2021년 여행 트렌드: 원격 근무와 원격 교육 등으로 일과 여행, 주거가 혼합될 것 (airbnb.com)
이것은 에어비앤비의 여행 데이터에서도 원격 근무와 여행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렇게 장기로 살아보는 장점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기 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새로운 이웃과 도시를 체험해 보고 이사를 결정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그래서 에어비앤비에서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게스트 후기 분석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이전’, ‘이전하다’, ‘원격 근무’, ‘새 동네 탐방’ 등을 언급한 후기 수가 128% 증가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에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주는 도시로의 장기 숙박(2주 이상) 예약도 활발했다고 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팸잼 트랜드가 여기서도 나타나는데, 오두막집이나 시골집처럼 인적이 드문 숙소도 2020년 순위에 있던 빌라나 타운하우스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모르는 사람들과의 교류로 인한 위험은 줄이고, 안전하게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팟 트래블(Pod Travel, 가족 혹은 지인과 떠나는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가치지향형 여행
최근 ESG 영향이 여행 트랜드에도 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 조사 트랜드 내 한국은 47.6%가 지역 사회의 경제척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점은 고려해 여행 장소를 선택하고 여행비용을 쓸 계획이라고 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지역사회의 문화와 의미있게 연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생각하고 있고, 지역사회와 동화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전원 살이 트랜드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재택근무나 원격 근무 이후에 워케이션을 즐기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여행을 이전보다 더 자주 다닐 계획을 가진 사람들도 늘어가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같이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여행을 통해 방문하는 지역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점점 더 사려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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