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많이 했거나, 누워있다가도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 쥐가 나는 상태를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꼬이는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만히 두면 계속해서 쥐가 더 심하게 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빨리 완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자.
쥐 났을 때 해결 방법
1.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통증 부위의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리를 쭉 펴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른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발끝을 천천히 얼굴 쪽으로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쭉 늘여주면서 스트레칭을 시켜준다.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났을 경우에는 가까이에 있는 벽에 대거나 일어서서 바닥을 발바닥으로 강하게 누르는 것도 방법이다. 종아리에 쥐가 난 경우에는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해보는 것도 좋다.
2. 발바닥에 쥐가 났을 때
다리에만 쥐가 나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에 쥐가 날 때도 많다. 이럴 때는 발등 쪽으로 발을 당겨줘야 한다. 쥐가 난 근육의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도 좋다. 곁에 있는 사람이 발바닥을 지압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쥐가 나는 원인
보통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태일 때 자다가 쥐가 나는 경우가 많다. 축구 선수들이나 달리기 선수들이 갑자기 경기 중에 쥐가 나는 것처럼 근육에 무리가 가도록 격하게 또는 무리하게 운동을 했을 때 생기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수분 부족으로도 쥐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술이나 커피 같이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수분이 부족해서 근육 경련이 일어 날 수도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전해질 결핍되기 때문에 이럴 때 쥐가 나는 것이다.
이뇨제와 같은 일부 약을 복용 하거나,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간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너무 자주 쥐가 난다면 정맥순환의 문제로 하지정맥을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
쥐가 나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
1. 물, 우유 마시기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먼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충분히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 전해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그리고 우유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전해질 중에서 칼슘은 근육의 움직임에 가장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우유나 영양제로 칼슘을 채워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50세 이상인 경우, 노화와 함께 근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운동 전에 준비운동하기
또한,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의 근육을 풀어주면 쥐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수분이 몸에 부족하지 않도록 물이나 이온 음료를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3.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자기 전에는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누워서 팔다리를 위로 올린 뒤 덜덜 떨면서 흔드는 동작을 여러번 반복해준다. 그러면 하루종일 다리에 쌓인 피로가 풀리기 때문에 쥐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평소에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하는 습관을 들이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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