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이어서 가심비가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가안비라는 새 단어가 등장했다.
먼저 가성비는 가격에 대비 제품의 성능이 좋은 지를 보는 것이다. 품질과 성능에 비해 가격이 괜찮다면 가성비라고 할 수 있다.
올해도 소비 성향은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는 가심비! 가심비는 가격 대비 개인의 만족도가 어떻게 되는 지를 말하는 것이다. 즉, 가격이 비싸도 그만큼 내가 만족을 한다면 가심비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싸도 내가 만족할 수 없다면 낭비되는 돈이나 다름 없고, 아무리 비싸도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 만족도가 200%라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코로나가 나타나면서 생겼다는 가안비는 무슨 뜻일까? 가안비는 가격 대비 안전도가 얼마나 되는가를 의미한다. 사실 코로나 이전부터 조금씩 이런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더 크게 확산되었다. 코로나 전에도 가습기와 화장품 유해성분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거기에 코로나까지 장기화 되면서 가격에 비해 얼마나 건강에 안전함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해졌다.
그래서 사람들과 최대한 접촉을 피하면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등장한 것이 호캉스다. 호텔이라면 방역에 철저할 것이고 사람들과 접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호캉스의 인기가 매우 높았다. 하지만, 여름에는 물놀이도 하고 싶고 가족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호텔은 제한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독채펜션, 풀빌라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은 제한적이고 가족끼리 즐기기에는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차박과 캠핑 역시 같은 이유로 인기도 높아졌다. 특히 차박의 경우, 정부의 차박 규제 완화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차박이 가능한 차종의 매출도 높아졌다.
오션뷰 즐기며 우리끼리 물장구...가족·연인 홀린 `독채 풀빌라` - 매일경제 (mk.co.kr)
차박·캠핑 열풍에… "못생겨서 싫다"던 왜건마저도 더 팔렸다 - 머니S (mt.co.kr)
그리고 요식업계에도 정부 지침과 개인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맞는 시스템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다. 식탁과 식탁 사이의 여유 있는 공간 배치, 개개인의 음식상 또는 쟁반 차림 서비스, 공동 수저통 제거와 동시에 개별 수저 사용, 직원들의 철저한 위생 작업 훈련과 수칙 준수 상태도 매우 높아졌다.
코로나19 시대를 대변하는 신조어 ‘가안비’ - 식품외식경제 (foodbank.co.kr)
코로나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도 당분간은 가심비, 가안비와 같은 소비 형태가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ESG 경영으로 인해 환경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해, 화학 성분과 건강 등에 이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를 악화시킬 정도면 건강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가심비와 가안비에 맞춰 고객 유치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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