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하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확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로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취미로 등산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에는 산이 많아서 낚시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자주 즐기는 취미인 등산은 비수기철이 없을 정도다. 등산할 때 몇 가지를 미리 알아둔다면 등산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등산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챙기면 좋을 것들을 알아보자.
등산할 때 주의해야 할 점
한국에는 산이 다양하서 여러 등산 코스가 있다. 그래서 등산은 체력이 약하고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자도 쉽게 해볼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 가볍게 산책삼아 산에 가려는 사람들은 굳이 전문적이고 고가의 등산장비를 미리 구매해둘 필요는 없다. 하나하나 등산을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하고 맞는 것을 사는 것이 현명한 구매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걷기만 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고 산을 오르다가는 부상을 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처할 수 있다. 그래서 미리 등산을 하면서 유의 사항은 알아두고,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준비물은 챙기는 것이 좋다.
1. 초보일수록 자신에게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자.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무리가 없고 오래 즐길 수 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선택한다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오히려 건강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을 시작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기본이다.
또한, 등산을 할 때 자신의 페이스를 고려해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초반에는 15∼20분 걷기 후 5분 휴식, 이후에는 30분 간격으로 걸은 후 휴식, 그 다음에는 1시간으로 간격으로 걸은 후 휴식을 중간중간 5∼10분씩 하는 것이 무리하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등산 시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해 두어야 한다. 산은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등산을 할 때는 되도록 일찍 시작해서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행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코스와 휴식시간을 정해야 하고, 여러번 갔던 코스라고 해도 지도로 틈틈히 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등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올 때 더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산도 계단도 올라가는 게 더 힘들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내려갈 때 우리 체중과 짐이 하중으로 몰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산의 경사가 심할수록 빠르게 달려 내려오기 보다는 하산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몸에 무리가 안간다. 또한,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발을 디딜 때 가볍게 착지하여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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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산 할 때 복장은 등산화를 신고 얇은 옷 여러겹을 입도록 하자
등산을 하다보면 땀도 나고 더워진다. 게다가 여름에는 민소매나 반팔을 입고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산에서는 날씨가 갑자기 변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땀이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옷이 젖으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거나 여벌을 소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산에는 벌이나 뱀 등을 만날수도 있고 날카로운 바위나 나뭇가지 때문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산에서는 반드시 긴바지를 입거나 목이 긴 양말을 신은 것이 좋다.
또한, 등산을 할 때 슬리퍼를 신거나 런닝화를 편하게 신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 슬리퍼나 런닝화는 신발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더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따라서 발목양말이 아니라 도톰한 양말을 신고 등산화나 산에 오를 때 적합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너무 큰 신발은 미끄러지기 쉽고 너무 작은 신발은 등산할 때 무리가 올 수 있으니, 내 발에 꼭 맞는 사이즈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한국 산의 70%가 돌산이지만 진흙 길도 많다. 비가 오면 특히 미끄러워진다. 그래서 밑창이 얇은 단화나 슬리퍼를 신으면 금세 피곤해지고 잘 미끄러진다. 따라서 디자인보다는 방수, 바닥 접지력, 발목 높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도 버틸 수 있는 발목을 덮는 장거리용 등산화를 신는 게 안전하다.
등산할 때 필요한 준비물
1. 등산할 때는 여분의 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할 때 필수적인 준비물은 바로 '물'이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최소 2리터 생수를 얼려 지참하거나 이온음료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호흡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 동안 수분보충을 해 주어 탈수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물과 함께 먹을 구운 소금을 약간 챙기는 것도 좋다.
2. 등산할 때는 고열량의 간식을 반드시 챙기자
등산을 하다보면 갑자기 혈당이 떨어져 체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초콜렛이나 쿠키 등 고열량의 간식을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등산을 하거나 코스가 긴 등산을 하게 될 경우에는 영양보충 용으로 간식을 꼭 배낭에 챙겨놔야 한다. 그리고 고열량 간식으로는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거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무게가 가볍고 쉽게 상하지 않는 초콜렛이나 칼로리바 같은 것이 적당하다. 종종 수분 보충용으로 간식으로 오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음식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음식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산행 중 음주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대형 사고를 부르는 행동이고 국립·도립·군립공원 내에서 술을 마시면 1차 적발 시 5만 원, 2차 이상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 동네 뒷산이라도 등산스틱을 챙기는 것이 좋다.
동네 뒷산을 산책처럼 요즘 많이들 다니는데, 등산스틱을 챙기는 건 과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등산 전문가들은 등산스틱이 등산화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요즘은 등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오래 즐길 수 있다. 특히 등산은 걷기도 하지만 관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고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힘든 산행을 할 때 종종 다리가 풀리기도 하는데 이럴 때 매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보에게도 꼭 추천하는 준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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